한국은행 동전 발주 중단, 비현금 결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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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은행이 유통 목적의 신규 동전을 발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국내의 화폐 이용 구조가 '동전 없는 사회'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비현금 결제의 확산과 연관이 깊습니다.

한국은행 동전 발주 중단

올해 한국은행은 한국조폐공사에 유통 목적의 신규 동전을 단 한 건도 발주하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한국은행의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로, 기존의 재고만으로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매년 유통 수요를 예상하여 주화 발주를 진행하며, 일반적으로 유통 목적의 동전과 홍보용 동전으로 분류됩니다. 지난해에도 10원화를 제외한 50원, 100원, 500원 주화는 유통 목적으로 발주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비단 올해의 일이 아니라, 지난 수년간 동전 사용이 점차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반영합니다. 실제로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에 공급한 주화 발행 규모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주화 발행액은 2021년 292억7600만원에서 2024년 102억4200만원으로 급감했습니다. 이처럼 한국은행의 신규 동전 발주는 단절되며, 동전 사용이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비현금 결제 확산

동전 발주 중단은 비현금 결제 방식의 확산과 가까운 관련이 있습니다. 신용카드, 체크카드, 모바일 결제 등 현금 이외의 지불 수단이 보편화되면서, 소비자들이 동전을 사용할 일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액면가가 낮은 동전의 실질 가치와 활용도가 감소하게 된 것도 한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가령 50원 주화와 10원 주화의 사용 빈도는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해 5월 한 달 동안 10원 주화의 발행액은 1700만원으로 집계되어,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비현금 결제 방식의 증가와 함께 그에 걸맞은 동전 사용 감소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사람들이 비현금 결제에 더욱 익숙해지는 와중에, 동전의 필요성은 적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따라서 동전 발행이 필요하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동전 환수 및 재고 관리

현재 한국은행은 동전 발권보다는 환수 중심으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50원 주화는 같은 달 발행액에 비해 환수액이 6배에 달하는 등, 시중에 풀리는 속도보다 회수 및 축소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6월과 10월에는 50원 주화 발행액이 각각 1600만원에 불과했으며, 새로운 발행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한편, 한은은 기존 재고만으로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전환은 시장과 소비자들의 동전 사용 패턴에 기인한 결과입니다. 환수 업무를 통해 동전이 시중으로 다시 돌아오는 과정에서 활용도가 줄어들고, 결국 동전의 발주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동전 발주가 증가할 가능성은 낮지만, 한은은 필요에 따라 추가 제조를 고려할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함부로 동전 발행을 중단할 수 없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소비자의 동전 사용 행태가 계속해서 변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한국은행의 정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한국은행이 신규 동전을 발주하지 않음으로써 '동전 없는 사회'로의 전환이 진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현금 결제의 확산과 물가 상승으로 인해 동전 사용이 줄어드는 가운데, 환수를 통해 기존 재고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도 동전 발주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세워지진 않았지만, 시장의 변화에 따라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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