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장 인선 재개 에너지 공기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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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멈췄던 공공기관장 인선 시계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특히 한국에너지공단을 포함한 에너지 공기업 10여 곳의 기관장 교체가 예정되어 있으며, 순차적으로 인선 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현재 여러 기관에서 후임 인선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장 인선 재개 동향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정체되었던 공공기관장 인선 작업이 최근 다시 시작됐다. 정부는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을 포함해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의 기관들에서도 기관장 선임 절차를 진행하는 모습이다. 현재 산업통상부 산하 10곳,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9곳의 기관장 임기가 만료되었거나 만료 예정인 상황이다. 이러한 인선 절차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부터 시작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심의, 이사회 의결을 포함하며, 마지막에는 주무부처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의 임명으로 마무리된다. 현행 법에 따르면, 임기가 만료된 임원은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직무를 지속할 수 있는 규정이 있다. 따라서 인선의 시급성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현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에너지재단 등 여러 기관에서는 기관장 공석이 생겼고, 한국전력거래소와 한전KPS 등에서 기관장 임기가 종료되었으나 기존 기관장들이 직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에너지공단의 이사장이 가장 먼저 인선 작업에 들어간 것이 주목할 만하다. 에너지공단 이사장 공모는 지난달 30일 마감되었으며, 현재 이사장인 이상훈은 비상 계엄 등의 이유로 직무를 계속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재생에너지 단체 출신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는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와 맞물리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각 기관의 특성과 정부 정책에 맞춘 인선이 요구된다.

에너지 공기업의 인선 절차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역시 이르면 이달 말에 새로운 사장을 선임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였고, 사장 공개 모집을 조만간 시작할 계획이다. 현재 한수원은 황주호 전 사장이 지난 9월에 사임한 이후 전대욱 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의 인선에서는 박원석 전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등이 차기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으며, 이들은 원자력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어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 특히 탈원전 기조가 인선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은 에너지 공기업에 있어 투명하고 효과적인 기관장 인선의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된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최근 사장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최연혜 사장은 다음 달 8일 임기가 만료되지만, 인선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석유공사에서는 김동섭 사장이 사표를 제출한 상태로, 사유는 내부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스공사와 석유공사에서는 다양한 후보군이 회자되고 있으며, 내부 인사 혹은 관료 출신들이 포함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와 같은 다채로운 후보군들이 각 기관의 상황에 적합한 인선의 첫 단추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인선 완료의 중요성

이와 같은 기관장 인선의 재개는 정부의 정책 추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기관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신속한 인선을 요구받고 있다. 각 기관이 겪고 있는 과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새로운 기관장이 취임하여 빠른 시일 내에 현안 문제를 해결하고 의사결정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현재 상태에서의 공공기관장 공석은 대외적으로 전문성과 신뢰성 문제를 초래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정책의 집행력 약화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계적으로 진행되는 인선이 아닌 정책 방향과 전문성을 고려한 품질 높은 인사가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결론적으로, 각 에너지 공기업의 조속한 기관장 인선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는 에너지 정책 추진의 필수 조건으로 작용할 것이다. 앞으로 인선 절차가 매끄럽게 진행되어 각 기관의 전문성과 업무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인선의 일정 또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여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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