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과 함께 '2025 ISO TC 229(나노기술)' 국제표준화회의를 14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총회는 나노기술의 측정표준, 보건 및 안전, 지속가능성 등에 대한 글로벌 표준화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20여 개국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우리나라의 10건의 국제표준 제안이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향후 나노기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나노기술 국제표준화 회의 개최의 의미
2025 ISO TC 229(나노기술) 국제표준화회의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이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나노기술 관련 국제 표준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하게 된다. 이 기술위원회는 나노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의 글로벌 표준을 개발하며, 특히 첨단 바이오, 디스플레이, 양자 기술 분야에서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적용을 목표로 한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독일, 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의 대표와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해, 글로벌 나노기술 전반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회의 개최를 통해 한국의 나노기술이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며, 나노소재의 건강과 안전성, 지속 가능성에 대한 표준화가 이루어짐으로써 상업적 활용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나노기술 분야는 앞으로도 여러 산업에서 혁신적인 기술력과 경쟁력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으로써 한국은 국제 표준화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된다.
한국의 나노기술 성과와 국제 표준 개발
우리나라는 나노소재의 특성 평가, 나노 제품 및 응용, 그리고 나노기술의 보건 및 안전성 평가와 관련된 총 10건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주요 표준안으로는 발광 특성에 기반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의 결함 분석, 장기 내 생체변환 금속산화물 나노물질의 특성 평가, 라이소좀 막 투과 분석을 통한 나노물질의 세포독성 측정 방식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국제표준은 나노기술의 상업적 가능성을 극대화하면서, 산업계에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안이 정식 표준으로 채택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나노기술을 활용한 디스플레이, 미래차, 바이오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이미 나노기술의 선진국으로 자리잡아 있으며,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제적 협력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들은 한국의 나노기술이 글로벌 표준에 기여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나노기술의 이점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나노기술의 발전 방향
김대자 국가기술표준원장은 "나노소재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 및 국가표준(KS) 제정을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보건 및 안전 분야의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비전은 나노기술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더불어 국제적으로 필요한 안전 기준이 마련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도 한국은 나노기술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협력 및 연구개발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결과가 성공적으로 이어져, 제안된 국제표준이 채택되는 경우 한국의 나노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널리 인정받고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국내 기업들은 앞으로도 나노기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를 이어가야 하며, 이러한 노력은 정보 통신, 헬스케어, 환경 등 다양한 산업 응용 분야에서의 성과로 이어질 것이다.
이번 ISO TC 229 국제표준화회의는 한국의 나노기술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를 마련하는 행사로, 여러 국가와 전문가들 간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스탠다드 마련이 기대된다. 나노기술의 안전하고 효과적인 적용을 위한 표준이 제정되면, 한국은 기술 혁신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한국이 제안한 국제표준이 채택되기를 바라며, 향후 나노기술의 발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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