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직원 사기 저하와 세제개편 논의 현황

```html

최근 기획재정부의 세종청사 중앙동에서는 열정적으로 일해온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내부적으로 1급 신설 등의 회유책에도 불구하고 공무원들의 자부심은 느는 대신 하락하고 있으며, 세법 업무에서 정부의 존재감도 요즘 이전과는 다르게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배당소득세 및 상속세 등 세제개편 논의가 논의되고 있으며, 기재부의 위상이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받고 있다.

기재부 직원 사기 저하의 원인

기재부의 직원 사기 저하는 최근 조세개편안 논의에서 비롯된 여러 요인들로 유도되고 있다. 내년 1월 기재부가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는 사실은 이미 내부에서 큰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금융위원회와의 합병이 무산되면서, 부처 내부의 불만은가중되고 있다. 부처 내부의 우려는 "우리 조직이 소외되고 있다"는 말로 표현되고 있으며, '세제 기능과 정책 조정'만 남게 될 경우 세제지원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이러한 우려는 기재부가 정치권의 조세 정책 논의에서 주도권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더욱 심화되고 있다.

구윤철 부총리는 "한 번 결정된 것은 뒤돌아보지 말고 미련 두지 말라"라는 말을 통해 간부들에게 미련을 두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발언에 대해 내부 직원들은 "부총리가 할 말은 아닌 것 같다"는 비판을 쏟아내며 불만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소통 부족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면서 직원들의 사기는 더욱 저하되고 있으며, 조직의 응집력도 약화되고 있는 현실이다.

기재부 내부의 사기를 저하시킨 또 하나의 원인은 외부의 조건들이다. '12·3 비상계엄’ 관련 공직자 조사 TF의 승인은 기재부에 대한 외부의 집중 점검을 야기하였고, 이로 인해 직원들은 불안과 당혹감을 느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최근 대통령실과 관련된 음주 물의 사건에 기재부 직원이 연루되었다는 소문도 퍼지면서, 내부 분위기는 더욱 어수선해졌다. 이러한 부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기재부 직원들은 조직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가 낮아지고 있으며, 이는 결국 공무원의 업무 동기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제개편 논의 현황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소위원회를 통해 세제개편안을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가장 큰 쟁점은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법인세 인상 등이 되겠는데, 기재부의 의견이 이전보다 약화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기재부가 지난해 제시한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2000만원 이하에 대해 14%, 3억원 이하에 대해 20%, 3억원 초과에 대해 35%라는 세율을 적용하는 계획이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은 세율을 최고 25%로 인상하는 법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기재부의 원안은 무시당하는 형국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또한 "구체적 세율은 정기국회 논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히며, 기재부의 영향력이 점점 후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정부안에 없던 상속세와 관련한 내용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가되며 정책 논의에서 기재부의 입장은 더 뒷순위로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의 정책 제안은 항상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상장주식 양도소득세와 관련해서도 정부안에서 후퇴한 모습이다. 대주주 기준을 품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은 시장 반응이 좋지 않아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고, 이러한 점은 기재부의 정책력에 대한 회의감을 증가시키고 있다. 기재부가 중심에 있지만 주인공이 아닌 듯한 이치에 직원들은 자존감이 떨어지고, 이는 결국 정책 실행의 추진력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기재부의 향후 방향성

현재 기재부는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부서의 조직 문화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주어진 세제개편 논의는 정책 형성의 중요한 기회지만, 내부 직원들의 사기와 참여를 챙기는 것 또한 중요하다. 직원들이 다시 일할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분위기를 전환하고, 소통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조직 내에서의 긍정적인 소통은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를 통해 부처의 목표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기재부가 내부 조직과 외부 정치권의 의견을 조율해 나가며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수적이다. 기재부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오늘날 기재부가 직면한 과제이다.

기재부는 세제개편이라는 큰 무대에서 핵심 역할을 다 하면서도, 직원들이 소속감을 느끼고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내외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할 것이다. ```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