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산물 유통 단계를 줄여 비용과 시간을 절감하며, 온라인 거래 규제를 완화해 수산물 거래 품목을 두 배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유통비용률 10% 절감과 주요 수산물 가격 변동성 25% 완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직통 경로 구축으로 신선한 수산물 유통을 지원하고자 한다.
유통경로 간소화로 인한 비용 절감
유통경로를 간소화하는 것은 수산물의 유통비용을 줄이는데 필수적인 방안이다. 현재의 복잡한 유통 단계는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비용을 높이고, 이는 결국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정부는 노후화된 산지 위판장을 저온 및 친환경 시설로 현대화하고, 산지거점유통센터(FPC)와 소비지분산물류센터(FDC)를 확충하기로 했다. 이들 센터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물류 효율성을 증가시키고, 유통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지 특성을 반영한 상품 및 상표 개발을 통해 FPC를 브랜드화하고, 가공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러한 과정에서는 유통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FDC에 신규 판로를 확보하고, 상하차 및 분류 등의 자동물류시스템을 구축해 물류비용을 줄이는 계획도 포함된다. 따라서 유통 경로의 간소화는 물류비용 감소와 함께 소비자에게 보다 신선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온라인 도매시장 개편과 거래 품목 확대
온라인 도매시장의 개선은 수산물 거래를 더욱 활성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현재 6단계인 온라인 도매시장을 4단계로 간소화하고, 거래 품목을 60개에서 134개로 늘리는 계획은 수산물 유통 시장의 신선함과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히 유통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판매자 가입 요건을 완화하고 규제를 개선함으로써 더 많은 기업이 온라인 도매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산 및 결제자금 융자를 지원하고, 수협공판장과 온라인 도매시장 간 여신 시스템을 연계하여 진입장벽을 제거할 계획이다. 이러한 변화는 온라인 거래의 확장을 통해 수산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소비자와 생산자 간의 직접적인 연결을 강화할 것이다.
IOT 기반 유통 투명화 및 가격 안정화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유통 투명화는 수산물 거래의 신뢰성을 높이고 가격을 안정시키는 중요한 요소이다. ICT를 통해 산지와 소비지 간의 직통 경로를 구축함으로써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다. 이는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에게 효율성을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보다 신선한 수산물을 공급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다.
또한, 도매시장 물량을 분산시킴으로써 가격 변동성을 완화하고, 어획증명제 및 수산물 이력제의 확대는 소비자의 신뢰를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더해 대도시 소비지에 수산물 전문 직매장을 설치하여 산지와 소비지를 직접 연결하는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계획되어 있다. 이를 통해 유통비용을 축소하고, 소비자에게는 더욱 신선한 수산물 구매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정부의 수산물 유통구조 개선방안은 유통비용 절감과 신선한 수산물 공급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향후 이러한 정책이 성공적으로 시행된다면, 수산물 시장의 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개선을 통해 늘어나는 소비자 수요에 걸맞는 유통구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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