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 공식협상 개시

산업통상자원부는 태국과 경제동반자협정(EPA) 체결을 위한 제6차 공식협상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2023년 10월 13일까지 진행되며,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정부는 아세안 2위 경제 대국인 태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통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태국과의 경제협력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태국과의 경제 동반자 협정(EPA) 체결을 통해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다각화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태국은 아세안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으로,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 태국과의 협정 체결은 한국 제품의 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현지 기업과의 협력 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식 협상에는 산업부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이 이끄는 한국 측 협상단과 태국 측 수석대표인 초티마 이음사와스디쿨 상무부 통상교섭국장이 참여한다. 양국은 지난 1년간 총 다섯 차례의 협상과 회의를 통해 사전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협상은 그 성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이 협상은 상품과 서비스 분야의 시장 개방 협상뿐만 아니라 투자, 디지털, 금융, 통신, 원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논의를 포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두 나라 간의 통상규범 및 경제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고, 조건을 유리하게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부는 협상을 통해 태국과의 관계를 한층 더 밀접하게 다져 나갈 계획이다. 태국과의 경제협력은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양국은 지속가능한 경제 관계를 형성하고, 이를 통해 서로의 시장에서 상호 이익을 도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경제동반자협정의 필요성

세계 경제 환경의 급변 속에서 태국과의 경제동반자협정 체결은 양국에 필수적이며, 역내 시장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유리한 방안으로 여겨진다. 미중 무역 전쟁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한국은 수출 시장의 다변화를 꾀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렇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태국과의 EPA 체결은 한국 기업들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 될 것이다. 현재 한국과 태국은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및 역내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RCEP) 등을 통해 이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교역 규모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태국과의 EPA 체결을 통해 보다 심화된 경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국이 서로의 시장을 더 개방함으로써, 한국 기업은 태국 시장에 보다 원활히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협상에서는 10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특히 상품과 서비스 분야의 시장 개방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러한 세부적인 협상 내용은 양국의 산업 구조에 맞는 맞춤형 FTA 구성으로 이어질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효과적인 경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협상의 기대

9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협상은 양국 간의 경제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노건기 실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태국 측과의 생산적인 대화를 통해 협정문안을 조속히 타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초에 협상이 시작된 이유는 글로벌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한국은 이에 대한 전략을 철저히 수립해야 한다. 노건기 통상교섭실장은 "태국과의 EPA 협상은 단순한 경제적 이익을 넘어 양국 간의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고, 상호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면, 한국과 태국 간의 관계는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이며, 앞으로의 경제 동반자 관계는 더욱 긴밀해질 전망이다. 결국, 태국과의 경제 동반자 협정 체결은 한국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아세안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태국과의 협상에 힘을 쏟고,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협정 체결을 정착하게 될 것이다. 이번 협상에서 도출된 결과는 양국의 경제 협력 향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정부는 협상을 조속히 타결하여 경제협력을 확장하고,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태국과의 협력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경제 협력으로 양국 간의 유대가 강화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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