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고려대 신법학관에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중·고등학생들이 참가하여 해양 관련 토론의 장을 마련하였다. 중등부와 고등부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해양영토에 대한 청소년들의 열정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해양 영토와 관련된 다양한 쟁점을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본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중등부 참가팀은 총 31팀, 고등부 참가팀은 총 26팀이었다. 예선에서 선발된 팀들은 서면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중등부의 토론 주제는 '섬·갯벌에서 항구 또는 공항 건설'로, 학생들은 해당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고등부에서는 '해양보호구역 확대'라는 주제로 조별 찬반 논의가 진행되면서 각 팀은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통해 자료를 준비하였다. 참가자들은 해양 영토와 관련된 쟁점들에 대해 객관적인 정보와 데이터를 활용하여, 각자의 입장을 명확하게 전달하였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해양 문제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한편,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기술도 배울 수 있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해양과 관련된 문제를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학생들은 경험을 바탕으로 해양 정책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대회에서의 성과와 수상자들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에서는 본선에 진출한 팀들 중 뛰어난 성과를 이룬 두 팀이 우승을 차지하였다. 해양병법팀(거제여중, 부곡여중, 해운대여중 연합)과 마린벨트팀(대송고)이 각각의 부문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었다. 중등부 우승팀에게는 150만원,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준우승으로는 블루하모니팀(다원중, 청계중 연합)과 지해팀(대전외국어고)이 각각의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으며, 착한 팀에게 주어지는 장려상은 NEXT팀(판교중, 수내중 연합)과 푸른선택팀(원주금융회계고)에게 주어졌다. 특별히, 개인에게 수여되는 최우수토론상은 해운대여중의 김유리 학생과 대송고의 문준휘 학생이 차지하여, 그들의 탁월한 논리력과 발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렇듯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뛰어난 성과를 내며 해양 문제에 대해 더 깊이 있게 고민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훈련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분야였지만 대회를 준비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며, 다른 친구들도 해양환경 문제에 대한 중요성을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해양이 직면한 다양한 환경 문제와 그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러한 경험은 청소년들이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주체로서의 역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향후 더 많은 청소년들이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을 가지길 바라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최현호 해수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바다에 대한 쟁점을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 그들이 해양 분야에서 좋은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청소년들이 향후 해양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밑거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2025년 청소년 해양영토 토론대회는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가 계속 제공되어, 청소년들이 해양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는 해양과 관련된 심도 있는 토론과 다양한 성과로 이어지며 큰 의미를 갖게 되었다. 향후 청소년들이 해양영토와 환경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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